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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1-23 14:16
스스로를 반성해 봅니다.
 글쓴이 : 김시권
조회 : 1,112  
나이 많아 남들이 지위를 높여주면,
스스로 자격이 마땅하다고 착각하기 쉽고,

지위가 높아 남들이 경청해주면,
스스로 남보다 똑똑하다고 착각하기 쉽고,

지시한 만큼 남들이 따라주면,
스스로 우월하다고 착각하기 쉽다.

#
그렇게 착각할수록,
분에 넘치는 지위를 탐하기 쉽고,
타인의 비판을 뭘 모른다고 치부하기 쉽고,
그만큼 자신이 우월한줄 알아 남을 하대하기 쉬워진다.

그렇게 하대할수록,
객관적인 사람은 떠나고,
지위에 절하고 아첨하는 사람만 우글댄다.

#
언젠가... 자의든 타의든 지위를 떠나 내려오면,
그 때에야 비로소 자신의 알몸이 드러난다,

더이상 남들이 높여주지도, 경청하지도, 따르지도 않는다.
지위에 절하며 바글댔던 사람은
이미 새로운 지위로 몰려가버린 뒤다.

그 때에야 비로소
스스로 자격이 마땅한지,
스스로 똑똑한지,
스스로 우월한지가
적나라하게 알몸 그대로 드러난다.

#
그렇게 주변 사람이 없으면
떠난 사람들이 변했다고 비판하며 서운해 한다.

허나 여전히 착각일 뿐이다.
실상 그들은 지위에 절했던 것인데,
마치 자기에게 절했던 것으로 착각할 만큼
지위에 취해 사리분별을 못했을 뿐이다.

지금껏 자신이 자신을 속여놓고,
이제는 남들이 변했다고 말하는 것은
또다시 자신을 속이는 착각에 가깝다.

#
지위는 마약과 같아,
자신을 다듬는 것보다
지위 높이는 것에 취하면,
당시에는 꿈 속을 걷는 듯 하다.

하지만 지위라는 마약이 끊어지면,
초라한 자신만 남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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